강릉 빵 맛집 52블록 추천, 52 Block 솔직 방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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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52 Block

강릉에 여행 가면 커피거리부터 바다뷰 맛집까지 참 다양하지만,
개인적으로는 52 Block(52블록) 빵집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방문할 가치가 있다고 말하고 싶어요.
빵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특히 더더욱요.


 

빵순이라면 무조건 가봐야 하는 곳

52Block은 이름처럼 강릉시 정원로 52번지에 딱 자리 잡고 있어요.


정식 상호는 52Block이지만 현지에서는 그냥 '52블럭'으로 더 많이 불립니다.

이 빵집이 유명한 이유는 간단해요.
하나하나 직접 만든 정성스러운 빵, 그리고 매일 새벽부터 손님이 몰려드는 인생 치아바타 샌드위치 때문이죠.

가게 앞의 메뉴판과 영업시간


영업시간과 방문 팁

오전 9시 방문 이미 대부분의 빵이 솔드 아웃

영업시간은 수~일요일 오전 6시 30분부터 11시까지인데,
정확히 말하면 빵이 다 팔리면 그 즉시 문을 닫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는 조금 느긋하게 움직였다가 오전 9시 조금 넘어서 도착했는데,
이미 진열대는 텅텅 비어있고 남은 빵이 몇 개뿐이더라고요.

이 집은 오픈런 필수!

리뷰를 보면 오전 8시에도 빵이 거의 솔드아웃이라는 글이 많은 것을 보면

늦게 가면 원하는 빵은 거의 못 먹는다고 보시면 돼요.

 


주차와 예약 정보

매장 규모는 아담한 편이고 내부에 앉아 먹는 공간은 없습니다.
포장만 가능해요.

주차는 따로 전용 주차장은 없고,
매장 앞 도로 쪽에 잠시 정차해서 구매하는 정도는 무리 없었어요.

전화 예약은 가능하지만, 인스타그램 예약은 현재 운영하지 않는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첫 입에 반한 갈릭 치아바타 샌드위치

이 집 대표 메뉴는 단연 갈릭 치아바타 샌드위치입니다.
저는 처음엔 빵 하나 먹고 차에서 감탄하다가
10분도 안 돼서 다시 돌아가 남은 빵을 모조리 사 올 정도로 마음을 빼앗겼어요.

은은한 마늘 향과 담백한 햄, 야채, 치즈가 빵과 너무 잘 어울려서
한 입 먹으면 ‘이 맛 때문에 새벽에 줄 서는구나’를 바로 느끼실 거예요.

시그니처 갈릭 치아바타


추천 메뉴 몇 가지 더

솔직히 갈릭 치아바타 샌드위치 하나만으로도 만족스러웠지만,
같이 사 온 스콘, 초코 페이스트리, 에그타르트도 하나같이 맛있었습니다.

  • 스콘(2,000원) : 담백하고 고소한데 가격도 너무 착해요.
  • 초코 페이스트리 : 다크 초콜릿이 듬뿍, 빵은 부드럽고 진한 맛이 일품!
  • 에멘탈 치즈 바게트, 무화과 바게트, 아몬드 크루아상 등 다른 바게트들도 리뷰를 보면 엄청 맛있다고 하니 오픈런 하시면 꼭 사드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가격대는 전반적으로 3,500~4,500원 선으로,
재료나 맛을 생각하면 정말 부담 없는 편입니다.

올리브 치아바타
오전 9시에도 텅텅 빈 진열대


잠깐! 빵 다 팔리면 끝!

52Block은 새벽부터 열지만,
정말 인기 있는 빵집이라 오전 8시 전에 가야 원하는 메뉴를 편하게 고를 수 있어요.
특히 주말이나 연휴에는 줄 서 있는 손님이 많으니
저처럼 애매한 시간에 갔다가는 갈릭 치아바타 샌드위치 하나 남은 것 겨우 건지게 됩니다.


한 줄 정리

강릉에서 ‘빵 맛집 어디 가지?’ 고민된다면,
솔직히 여기만 가도 충분해요.

갈릭 치아바타 샌드위치 한 입이면
‘아, 이런 게 인생 빵집이지!’ 하고 바로 납득하실 겁니다.

다음 강릉 여행에서는 무조건 오픈런으로 가서
아직 못 먹어본 빵들 싹 쓸어올 예정이에요.

빵순이, 빵돌이 여러분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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