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의 밤은 늘 아름답지만, 6월엔 더 특별한 밤이 기다리고 있어요.
한여름 무더위가 오기 전, 선선한 바람과 살짝 열린 공간들 덕분에 딱 지금만 즐길 수 있는 야경 명소들이 숨어 있거든요.
오늘은 6월에만 살짝 문을 여는, 그리고 6월 밤에 더 아름다운 서울의 숨은 야경 스폿 7곳을 소개해 드릴게요.
1. 노원 초안산 수국동산 야간 개방
- 위치: 서울 노원구 월계동 초안산 자락
- 개장 기간: 2025년 6월 6일부터 7월 6일까지, 야간 조명 연출 포함
- 운영 시간: 낮·밤 24시간 개방, 야간 조명은 일몰부터 밤 10시까지 켜짐
- 입장료: 무료
- 주차·교통 정보: 공식 안내는 ‘대중교통 권장’, 주차는 노원구 월계동 공영주차장 등 인근 공영 시설 이용 권장

노원구 월계동 초안산 자락에 자리한 수국동산은 낮에도 아름답지만, 밤에는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줍니다.
2025년에는 6월 6일부터 7월 6일까지 한 달 동안 밤에도 조명을 밝혀 빛 정원으로 개방한다고 합니다.
약 1만 본의 수국이 은은한 조명과 어우러져 밤 산책길을 더욱 환상적으로 만들어주는데요.
입장료는 따로 없고, 24시간 언제든 자유롭게 걸을 수 있어 가벼운 밤산책 코스로 딱 좋습니다.
빛과 함께 피어나는 수국길을 걸으면 마치 숲 속 축제에 온 듯한 기분이 들어 인생 사진을 남기기에도 충분합니다.
2. 뚝섬한강공원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야간 프로그램
- 위치: 서울 광진구 강변북로 139 뚝섬유원지 일대 (7호선 자양역 인근)
- 축제 일정: 2025년 기준 5월 중순부터 10월 초까지 상설 전시, 6월에는 오후 7시까지 야간 개장
- 운영 시간:
- 5~6월: 정오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
- 7~9월: 오후 2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되며, 일부 정원은 야간 조명으로 더 아름답게 연출됨
- 입장료: 무료
- 주차 정보: 뚝섬 공영주차장(뚝섬1~4주차장) 이용, 30분당 1,000원(2시간 2,800원 수준), 특히 주말은 혼잡해 대중교통 이용 추천

뚝섬한강공원 일대에서는 매년 봄부터 가을까지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립니다.
2025년에도 5월부터 10월까지 다양한 정원 전시가 이어지는데, 6월에는 오후 7시까지, 7월부터 9월까지는 오후 9시까지 야간 개장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입장료는 없고 누구나 자유롭게 들어갈 수 있으며, 정원마다 설치된 테마 조명과 빛 터널, 반딧불이 같은 작은 불빛들이 밤 정원 산책길을 더욱 낭만적으로 채워줍니다.
산책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포토 스팟이 곳곳에 있어 도심 속 힐링 코스로도 제격이에요.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 - Seoul International Garden Show 2025
Seoul, Green Soul, 2025. 5. 22. ~ 10. 20., 서울 보라매공원
festival.seoul.go.kr
3. 서울로 7017 장미터널
- 위치 : 서울 중구 청파로 432
- 입장료: 무료, 연중 24시간 개방
서울역 고가도로를 걷는 길, 서울로 7017은 사계절 걷기 좋지만 6월 밤에 가장 낭만적이에요.
장미가 만개한 터널을 은은한 조명 아래 걸으면, 잠깐이라도 여행지에 온 듯한 기분이 듭니다.
데이트 코스로도 손색없어서 저녁 7시쯤 가장 예쁘게 빛나요.

4. 청계천 하류 달빛 산책길
- 위치 :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 2가길 일대
- 입장료: 무료, 연중 24시간 개방 (단, 우천 시 통제 가능)
청계천 하면 주로 광화문 근처만 떠올리는데, 조금 더 내려가면 의외로 조용하고 달빛에 반짝이는 산책길이 이어져 있어요.
6월엔 물소리가 시원하고, 작은 조명이 산책길을 밝혀서 낮보다 더 낭만적이에요.
광장보다 청계천 하류쪽으로 걷는 걸 추천해요.
5. 북악스카이웨이 팔각정
- 위치 : 서울 종로구 북악산로 267
- 입장료: 무료, 연중무휴
- 주차: 자체 주차장 유료 (10분당 400원, 1시간 약 2,400원)
서울 드라이브 명소로 워낙 유명한 팔각정.
6월 밤엔 바람이 시원해서 야경 보러 잠깐 올라갔다 오기 딱 좋아요.
팔각정 전망대에 서면 서울 시내 야경이 한눈에 펼쳐지고, 도심과 산길의 조화가 정말 멋져요.
야경 찍기 좋은 시간대는 저녁 8시에서 10시쯤이에요.
6. 남산공원 소나무길
- 위치 : 서울 중구 삼일대로 231
- 입장료: 무료, 남산 둘레길 및 소나무 숲길 전 구간 개방 중
남산타워 주차장에서 가까운 소나무길은 생각보다 사람이 적고, 밤에 걷기 좋아요.
여름밤에는 산책로에 불빛이 켜져 안전하고, 남산타워 불빛을 멀리서 바라보면서 조용히 걸을 수 있어요.
산책길 특성상 모기는 조금 있으니 간단한 스프레이 챙기시면 좋아요.


7. 응봉산 팔각정
- 위치 : 서울 성동구 금호동4가 산2-1
- 입장료: 무료, 24시간 개방·매일 이용 가능
- 주차: 인근 공영주차장 이용이나 경사진 길 갓길 주차 가능
벚꽃 시즌에 유명한 응봉산이지만 사실 6월 밤에도 꽤 매력적이에요.
작은 팔각정 전망대에 올라서면 한강과 다리 불빛이 한눈에 들어와요.
야경 보러 가기 좋고, 산책 겸 오르기에도 부담 없어요. 밤에도 가로등이 잘 되어 있어 안전합니다.
6월 밤, 한 번쯤 걸어보세요
서울의 밤은 늘 바쁘고 화려하지만, 6월에는 그 속에서도 잠깐 쉬어갈 수 있는 여유가 남아 있어요.
덥지도 춥지도 않은 바람, 은은한 조명, 그리고 살짝 열린 특별한 공간까지.
올해 6월엔 가까운 사람과 함께 서울의 숨은 야경 명소를 걸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작지만 특별한 밤산책, 지금이 가장 좋을 때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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